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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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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비상계엄 사건 "경찰 고위간부·군 관계자 등 수사 두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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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8일 12·3 비상계엄 사건 관련 수사에 대해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수사가 한 축이 있고, 경찰 등에서 이첩 받은 군 관계자 사건 등 크게 두 축이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 관련) 참고인 조사도 하고 있고 피의자 조사가 일부 이뤄진 것도 있다"며 "속도가 더디게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5일 '서울중앙지법 영장 기각' 은폐 의혹과 관련해 "국회 답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공수처 모습.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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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건에 대해선 "수사팀이 계획을 짜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방향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검찰이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건을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이첩한 것에 대해선 "사건 처리를 위한 시간으로 볼 때 촉박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공무상비밀누설 범죄는 공소시효가 5년으로 이 검사 사건의 경우 오는 29일 시효가 만료된다. 공수처는 공소시효 만료 전인 이달 중 사건을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 처분 전 이 검사를 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수사팀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주민등록법위반, 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불구속기소했다. 그는 전직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리조트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 동료 검사들의 예약을 도와준 혐의도 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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