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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MLB닷컴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PS진출 좌우할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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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좌우할 중요한 최대 변수(X-팩터)로 꼽혔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4시즌 PS에 진출에 실패한 10팀에서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위해 활약해야 할 핵심 선수 1명씩을 선정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선 이정후를 지목했다.

MLB닷컴이 23일 2024시즌 PS에 진출에 실패한 10팀에서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위해 활약해야 할 핵심 선수 1명을 선정하는 기사를 올리며 게재한 일러스트. [사진 =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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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해 라인업을 강화했지만, 아다메스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이정후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KBO리그 스타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에 그쳤으나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Squared-up Rate) 37.1% 등 세부 지표에서 개선될 희망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애리조나의 엑스 팩터로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매체는 "MLB에서 끝에서 네 번째인 평균자책점 4.79에 그친 선발진 탓에 지난해 PS진출에 실패했다"며 "애리조나는 코빈 번스를 영입해 잭 갤런과 원투펀치를 이루게 했다. 지난해 어깨 통증 탓에 13경기만 출전한 켈리가 올해 3선발 역할을 해내면 애리조나는 잠재력 있는 팀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켈리는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서 활약한 뒤 2019년 MLB로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140경기 53승 4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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