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별로 다양한 출산 및 육아 보조금 속속 도입
17일 베이징의 한 거리에 엄마와 아이가 서있다. 2024.1.7 ⓒ AFP=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다자녀 가구에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 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 저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23개 성급 지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출산 보조금을 도입해 둘째 또는 셋째 자녀를 둔 가정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이 제공하는 출산 및 육아 보조금은 일회성 또는 정기적인 형태로 각각 나뉜다.
일례로 안후이성 허페이에서는 요건을 갖춘 부부가 둘째를 출산하면 2000위안(약 40만원)을, 셋째를 출산하면 5000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닝샤 후이족자치구에서도 자녀를 낳고 현지에 후커우를 등록한 부부에 대해 둘째는 2000위안, 셋째는 4000위안의 일회성 보조금과 함께 만 3세가 될때까지 매월 200위안의 보육 보조금을 준다.
실제 최근 네이멍구 후허하오터시는 셋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10만위안(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간 지방정부의 출산 및 육아 보조금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당국은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육아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 출산율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