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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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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금리 2.93%…케뱅,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환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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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 개최…후순위 상품도 대환대출 가능

“기업금융 플랫폼 진화”…27년 중기 상품 출시

케이뱅크가 기업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기업금융) 그룹장이 18일 오전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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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환상품을 공개했고, 2027년에는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18일 오전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 및 기업뱅킹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후순위 대환상품을 공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이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 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 후 9월 후순위 상품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후순위 대환 상품까지 출시했다.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대출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저 금리를 기존 3.2% 수준에서 2.93%로 낮췄다. 대환대출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케이뱅크로 아파트 담보 대환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은 인당 평균 약 180여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렸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로 신용보증 재단 보증서 기반의 ‘사장님 보증서대출’, 신용 기반의 ‘사장님 신용대출’, 담보 기반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여신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기업금융 영역 지원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 물건지를 현재의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까지 확대한다. 더 나아가 2027년 3분기를 목표로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케이뱅크가 제공 중인 기업뱅킹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에 필요한 상품을 개발해 혁신적인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이다.

또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기능과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우선 개인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사장님 홈’ 메뉴를 개선할 계획이다. ‘사장님 홈’은 개인사업자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맞춤 정책받기’ 기능도 도입한다. 정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개인사업자·소상공인에 제공하는 정책대출 상품이나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기업금융) 그룹장은 “비대면 혁신금융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금융 관련 불편을 해소하고, 금융 비용은 절감시킴으로써 동반 성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 서울시·서울신보와 협력해 ‘안심통장 특별보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안심통장’이란 한도대출 방식의 마이너스통장이다. 최초 승인 기간에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올해 2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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