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교류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이 협업했다.
행사는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네 가지 프로그램은 ▲양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와 '와시(和紙)'를 활용한 공예 및 대표작품을 교류 전시하고 전통 종이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국제교류 세미나를 개최하는 '종이, 문화를 잇다' ▲'다른 듯 닮은, 한국과 일본의 식문화'를 주제로 양국의 상차림, 절기음식, 전통 과자를 비교 전시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문화 전시, 잔치 음식 시식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한식, 온기를 잇다' ▲한복 전시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 사진 찍기(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하는 '한복, 시간을 잇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와 연날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세대를 잇다'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일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린다. 양국 전통 다과가 마련되고 미키 미노루가 작곡한 '소나무'의 가야금 독주와 한국전통무용 '춘앵무' 공연, 한복 패션쇼 등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행사 당일 도쿄 긴자에 있는 한식당 '윤가'에서는 '한식문화 콘셉트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제66호 식품명인 윤미월 셰프와 도쿄 '오리온 스시'의 요시하라 마시야스 헤드셰프가 협업해 한일 양국의 전통 음식을 준비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