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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유작이었다…'암 투병 사망' 배우 강명주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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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강명주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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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달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강명주의 유작이 됐다.

배우 강명주는 지난달 27일 암 투병 끝에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극·드라마 배우인 딸 박세영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머니께서 먼 길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배우 강명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1992년 연극 '쿠니, 나라'로 데뷔해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등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왔다. 드라마에서도 주·조연으로 열연했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판사 역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2024 - 모퉁이를 돌면'에서 극을 이끌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그의 유작이 됐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중 영범 엄마인 부용 역할을 맡아 아이유(금명 역)의 예비 시어머니 역을 소화했다. 금명과는 대학 입학식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두 사람은 따로 만나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막에서도 고인의 역할은 계속된다. 새롭게 공개된 스틸컷에는 고인이 금명, 영범과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 하는 장면이 담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달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강명주의 유작이 됐다/사진=배우 박세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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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방영 후 부고를 뒤늦게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팬이에요. '폭싹 속았수다' 보다가 배우님 나오는데 뭉클했어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시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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