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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프란치스코 교황, 입원 한 달째…"건강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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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황 건강 안정적…지난주 개선 상태 유지"
네 차례 호흡 곤란 겪었지만 점차 회복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 앞에서 한 여성이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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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계속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15일(현지시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안정적이며, 지난주 확인된 개선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호흡기 및 물리치료가 필요하며, 운동도 하고 있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한 달째 양쪽 폐의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교황은 그동안 4차례 호흡 곤란을 겪는 등 한때 위중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지난 13일 즉위 12주년을 맞이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조촐한 선출 12주년 축하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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