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이별의 슬픔을 느낄까요? 25년 된 친구를 떠나 보낸 코끼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쓰러진 친구에게 부디 일어나라는 듯 코를 부비고 한참 동안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사육사는 "오랫동안 친구의 곁을 떠나지 못했고 몇 시간 동안 수의사들도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제니와 마그다, 두 암컷 코끼리는 러시아에서 40년 동안 서커스 공연을 해 왔는데, 25년 동안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공연 도중에 서로 밀고 밀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두 코끼리는 결국 은퇴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0살이 넘은 제니가 병에 걸렸고 지난 13일 아침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코끼리는 동물 중에서도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깊이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친구의 이별은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다시 한번 바꾸게 했습니다.
[화면출처 DailyMail·텔레그램 'B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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