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물량 내년 절반으로
올해 4.7만서 2.4만가구로 ‘뚝’
올해 4.7만서 2.4만가구로 ‘뚝’
서울 집값 상승폭이 커지는 가운데 내년 신규 입주 물량마저 절반 규모로 줄어들어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에 아파트. [이승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집값 상승폭이 지난해 활황기 수준으로 커졌는데 내년 신규 입주 물량은 올해의 절반 규모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조사업체 부동산R114 추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7만4360가구이고 내년은 이보다 30% 적은 19만773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올해 4만6710가구가 입주하지만 내년엔 그 절반인 2만4462가구에 불과해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 서울시도 이날 자체 추계를 통해 신축 아파트가 올해는 4만7000가구, 내년엔 2만4000가구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서울의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고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특례법과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등은 여전히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