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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백성현 시장 "논산시 국방 군수 산업으로 잘사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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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적면사무소에서 열린 '부적면민과 대화'서 주장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사무소에서 열린 부적면민과 대화를 통해 민원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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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논산시를 국방 군수 산업·농업 혁신으로 가치있고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충남 논산시 부적면사무소에서 열린 부적면민과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도시산업을 주력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백 시장을 비롯해 실국과장, 조영훈 논산시의장(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및 시의원, 오인환(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윤기형(1선거구, 국민의힘)충남도의원,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영상 상영, 지난 주민 건의사항 추진현황보고, 민선8기 주요 시정보고, 시장 인삿말,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인삿말에서 "논산시도 11만 명이 무너지면서 인구소멸이 시작됐다. 그래서 가치있고 잘 살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에 매진해 왔다"며 "이를 위해 육군병장 브랜드를 만들어 농산물을 판매하고 국방산업을 발전시켜 청년인구를 정착시키기위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간 대기업을 기다리기 보다는 논산을 국방산업의 도시로 탈바꿈시켜 발전을 이루겠다는 역발산을 펼쳐왔다"고 피력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논산시 부적면사무소에서 열린 부적면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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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논산시는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국방 군수 산업이 안정적인 정부 수요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국방산업단지 승인과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며 "또한 방위산업체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국방 군수 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또 "특히 지역 방위산업체에는 전국에서 수천 명의 입사 지원이 몰릴 정도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논산시는 이러한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청년이 찾는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부흥을 이끌어갈 방침"이라고 톤을 높였다.

그는 "이같은 성장동력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반대하는 분들은 이념적인 부분이 많다. 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고 작심 발언을 펼쳤다.

계속해서 그는 "무기산업은 위험하지않다. 비무기체계는 통신장비 전투장비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무기와 비무기를 같이 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시장은 또 "농가소득 5단계 전략, 농가소득 3원칙 등을 추진해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겠다"며 "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농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시장을 개척했고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형 쇼핑몰에 논산 딸기 특판 공간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마구평 1길 보도블럭 교체 요망 △충곡1구 도시관리계획 확실해 해달라 △덕평2리 지방도로 확포장 시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대 설치 요망 △수로관 제거요망 △부황리 2구 진입로 확장 필요 △논산~대전간 도로 부적면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 요망 △부적면에 큰 기업체를 유치해달라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실국과장들은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요청 사항을 처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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