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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이슈 시위와 파업

김동연, 유튜버 고발에 "'내란수괴 파면' 1인 시위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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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내란 수괴 파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고발한 데 대해 앞으로 100번이고, 1000번이고 필요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며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오폭사고 수습상황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중앙지검에 고발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돈벌이에 급급한 극우 유튜버들이 도대체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지금 내란 주동 세력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언사와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 종식과 조속한 탄핵,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라고 주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포천시 노곡리 오폭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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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같은 것들을 위해서 100번이고 1000번이고 필요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조기 탄핵을 위한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수사를 한다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양평고속도로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누가 왜 어떤 절차로 이와 같은 노선을 변경했는지가 밝혀져야 하는데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실무자들에 대한 징계로 꼬리 자르기 하는, 그야말로 맹탕 감사"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포천 노곡리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일상 회복 지원금이라던지, 재난위로금, 재난구호 응급복구비 등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주민들께 말씀드렸다"며 "이 외에도 집이 전파되거나 거주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한 조치, 또 부상자들을 위한 비상대책반, 도로의 재포장 문제 등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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