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 1월 정부 재정동향 <출처=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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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3월호’
1월 총지출 52.7조원...진도율 7.8%
기재부 “설연휴로 영업일수 감소 영향”
총지출 감소에 관리재정수지 11.5억원 흑자
1월 총지출 52.7조원...진도율 7.8%
기재부 “설연휴로 영업일수 감소 영향”
총지출 감소에 관리재정수지 11.5억원 흑자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상반기 신속한 재정집행을 천명했음에도 1월 예산 집행 속도가 2014년 이래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원인이었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3월호’을 통해 지난 1월 총지출이 5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조2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산 집행 진도율은 7.8%로 1월 기준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앞서 정부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정부가 올해 예산의 67%인 170조2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방재정(170조9000억원)과 지방교육재정(16조9000억원) 등 총 358조원을 상반기중 민간에 푼다는 계획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당시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1월 이후 정부가 재정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지난 6일 기재부가 밝힌 2월말까지의 재정집행 추산액은 108조원 내외다. 지난해 2월 기준 집행액인 112조7000억원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최근 정부가 집행률이 부진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등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만큼 중앙정부의 신속 집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재정수지는 13조5000억원 흑자로 1년전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실질적인 재정상태인 관리재정수지는 11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이후 1월 기준 3번째로 높은 수준인데 총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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