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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박찬대 “尹 복귀하면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로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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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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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늘부로 12·3 내란 사태 발발 100일째”라며 “헌법재판소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께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싸워온 지도 벌써 100일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 구속 취소로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대한민국은 다시 불필요한 혼란과 분열의 늪으로 빠졌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마친 지 16일이 지났다”며 “헌법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길이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가적 위기와 혼란이 증폭된다”며 “이미 탄핵 기각을 강변하고 헌법재판소 공격을 공헌하는 국민의힘과 극우집단의 작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계속 겁박할 거면 차라리 윤상현 의원 말처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당도 해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는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은 헤어날 수 없는 대혼란과 파국의 수렁으로 빠지고 말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독재 국가다’라고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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