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산 철강 등에 30조원 보복관세
4월 2일, 유예했던 美관세 풀리면 또 '맞불'
전날 온타리오주 수습했지만 긴장감 여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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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장 많은 철강을 수출하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시행에 발맞춰 보복 관세 조치를 내놓았다.
캐나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에 대한 298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부터 이같은 대응 조치를 곧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를 시행했다가 자동차를 포함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한해 내달 2일까지 관세 적용을 유예한 바 있다.
다만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는 4월 2일까지 연기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 북부에 공급하는 전기세에 할증료를 예고했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를 운운하자 '전기요금 할증 카드'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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