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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아이 앞에서 2층 창밖으로 반려견 던진 부부…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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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당시 모습


10살 아들 앞에서 반려견을 2층 창문 밖으로 던진 부부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A 씨와 B 씨 부부를 내사하면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구조하고 해당 CCTV 영상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 위액트(WEACT)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경기 김포시 한 빌라 2층 복도에서 10살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려견을 창문 밖으로 던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부부에게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씨 부부와 관련해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위액트 SNS 갈무리, 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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