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업데이트로 일본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석권
일본 누적 매출 1조원대 전망…넥슨, 서브컬처 전문성 강화
올해 업데이트 격차 3개월까지 단축…오프라인 행사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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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출시 4주년을 맞은 '블루 아카이브'는 최근 일본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고, 한국에서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일본에 상륙한 '블루 아카이브'는 3년간 집계한 누적 매출만으로 6억달러(약 8684억원)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실적까지 더하면 매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에도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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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년 업데이트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서 통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최정상급 흥행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4주년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신규 캐릭터 이름 등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난 1월 21일 '블루 아카이브'는 곧바로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 주 뒤 페스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학생 모집이 시작된 직후인 28일 재차 1위에 오르며 2주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양대 마켓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한국에서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봤다. 원스토어에서 1월 24일부터 27일, 1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두 번에 걸쳐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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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전문성 키우는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4년 동안 인기 게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서브컬처 장르 전문성에 기반한 개발 경쟁력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8월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전문 개발 조직 IO본부를 신설했다. IO 본부는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서비스를 맡고 있는 MX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IO본부는 '유저들이 다이브(dive)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만든다는 비전을 세우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 생생한 세계관을 갖춘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옥외광고를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개시했다. (사진=넥슨 제공).2022.11.07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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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데이트 격차 3개월까지 단축…오프라인 행사도 계획
'블루 아카이브'는 팬들이 현실에서도 IP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은 최근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올 한 해 더 좋은, 더 많은 블루 아카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 주기 단축과 편의성 개선, 풍성한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2023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3.5주년에 맞춰 선보이고, 4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김용하 본부장은 "앞으로도 만족할 만한 콘텐츠와 풍성한 행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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