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레이건 국립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비상 차량과 선박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모이고 있다.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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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알렉스 쇼플러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 홍보담당자는 “말할 수 없는 비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닐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해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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