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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 자장면…냉면도 5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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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대비 짜장면 4500→7423원…냉면 8000→1만2000원

김밥 3200→3500원으로 9.4%↑…비교적 상승폭 작아

서울 한 식당 앞 자장면 판매를 알리는 메뉴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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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0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8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과 비교해 평균 40.2% 올랐다.

이 기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외식 메뉴는 자장면으로,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인상됐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2014년 10월 40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가 됐고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시내 중식당 중엔 자장면 한 그릇에 1만 원이 넘는 점포도 많다.

이처럼 자장면 가격이 오른 것은 주재료인 파와 밀가루, 돼지고기 등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르면 내년엔 서울 지역 일반 중식당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같은 기간 냉면 가격은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뛰었다.

김치찌개백반은 5727원에서 8269원으로, 칼국수는 6500원에서 9385원으로 나란히 44.4% 가격이 상승했다.

비빔밥은 7864원에서 1만1192원으로 42.3%, 삼겹살(200g)은 1만4535원에서 2만282원으로 39.5% 각각 올랐다.

삼계탕은 1만3500원에서 1만7269원으로 27.9%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7개 메뉴 중 가장 상승폭이 작은 것은 김밥으로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가격이 올랐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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