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ㆍ티모바일 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강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29일(현지시간) 종가 전장 대비 4.10% 하락한 123.70달러. 출처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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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스타벅스, 티모바일, F5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4.10% 급락한 123.7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7일 17% 가까이 폭락한 후 전날 8.93% 반등에 성공했지만,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인공지능(AI) AI 모델에 대한 여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인공지능(AI) AI 모델 등장 이후 중국에 대한 반도체 판매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경제학자는 “기술주의 ‘딥시크발’ 조정은 특정 섹터 과집중된 전반적인 S&P500지수의 문제를 바꾸지 않는다”면서 “S&P500지수의 투자자들은 기술 부문에 계속해서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감안하면 미국 증시의 기술주 매도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과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연간 가이던스에 힘입어 주가가 6.34% 급등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업체인 F5는 월가 기대치를 뛰어넘은 자체 회계연도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주가가 11.40%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6.76% 뛰었다. 회사가 가상자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초점을 맞춘 금융서비스 및 핀테크 브랜드인 ‘트루스.FI’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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