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논공휴게소 비롯 수동·여산·진영 휴게소 등 6곳에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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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휴게소(광주방향)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조리된 돈가스를 접시에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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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의 ‘셰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5개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지영 기자 (kjy4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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