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엔터프라이즈 기반이지만 보안성 더 강화
[워싱턴=AP/뉴시스]오픈AI가 미국 정부용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챗GPT Gov'를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은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2025.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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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오픈AI가 미국 정부용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챗GPT Gov'를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보안 측면에서 기업용인 챗GPT엔터프라이즈를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정부 기관들이 자체 보안 환경 내에서 오픈AI에 비공개 또는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챗GPT Go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챗GPT엔터프라이즈와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정부 기관이 자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클라우드 또는 애저 정부 커뮤니티 클라우드에서 챗GPT Gov를 이용해 자체 보안, 개인 정보 보호·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정부 기관에서 인공지능(AI)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취약 계층과 소수 민족 등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해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다. 경찰이 AI를 사용하면서 여러 건의 잘못된 체포가 있기도 했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될 것이며, 고객들은 한 달 이내에 제품을 테스트하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 법 집행,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이 이 모델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어떻게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우리는 이 점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일은 중국의 AI 딥시크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이 산업은 매우 경쟁이 치열하고, 이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정말 빠르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앞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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