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백악관에서 해외 정상을 만나는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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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만났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로이터 |
28일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양 정상이 다음 달 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이 총 3단계에 걸친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뤄졌는데, 지난 19일부터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죄수 교환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정상회담 하루 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모든 인질 송환 등을 골자로 한 2단계 휴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가자 주민 강제이주론에 이스라엘 극우는 환영했으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 요르단 등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백악관 첫 정상회담의 상대로 네타냐후 총리를 택한 것은 집권 1기부터 보여온 노골적 친(親)이스라엘 기조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2017년 첫 임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당시 총리와 백악관 첫 정상회담을 했으며 두번째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인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을 방문해 3년여 만에 회동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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