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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계란' 하나에 이 정도일 줄이야...심상치 않은 미국 경제 상황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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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하는 이른바 '에그플래이션'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2개들이 A등급 큰 계란의 평균 소매 가격이 지난달 4.95달러로 전월 대비 15.2% 급등했고, 1년 전과 비교해선 5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값이 치솟았던 지난 2023년 1월의 4.82달러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계란 가격 상승률은 월간 기준으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1월 가정 내 식품 물가 상승분의 2/3에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때문으로 지난해 12월 1,320만 마리의 산란계가 매몰 처분됐지만, 올해 들어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코스트코 등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식료품 매장에서는 계란 품귀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샌드위치 등을 파는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 하우스는 지난 3일부터 계란이 포함된 메뉴에 700원을 추가했고,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수송 트럭 내 계란이 도난당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계란 가격 급등은 미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는 것은 물론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미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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