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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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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저녁 10시26분쯤 지상에 있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화재가 항공기 꼬리부분에서 시작돼 동체 부분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밤 11시24분 초진됐고 7분 뒤인 11시31분에 완전히 꺼졌다. 해당 항공기는 저녁 10시55분 홍콩으로 이륙 예정이었다.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탑승객 176명 전원 슬라이드로 비상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10시38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4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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