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26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코카콜라가 진열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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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유럽에서 고농도의 염소산염이 함유된 자사 음료 제품들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8일 “문제의 제품은 최근 3년간 한국에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벨기에·네덜란드·영국·독일·프랑스·룩셈부르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포함된 일부 제품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가 주로 내려진 지역은 벨기에·룩셈부르크·네덜란드이며 염소산염이 검출된 제품군은 코카콜라·환타·스프라이트·트로피코·미닛메이드다.
코카콜라 측은 염소산염 검출치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미판매 제품은 이미 매장 진열대에서 제거됐고 나머지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매우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염소산염이 음료에 들어간 사실은 벨기에의 한 코카콜라 생산시설에서 정기 점검 중 발견됐다. 염소산염은 수처리 및 식품 가공에 쓰이는 염소 기반 소독제를 사용할 때 생성된다.
이같은 외신 보도가 나온 뒤 식약처는 “유럽에서 염소산염이 포함돼 회수 중인 코카콜라 사의 제품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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