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4 (화)

김대호 “MBC에 퇴사 얘기했다” 고백…전현무 “그 마음 알 것 같아”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 사실을 밝힌 김대호. '나 혼자 산다' 갈무리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퇴사 소식이 전해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이장우, 기안84의 '대호 뉴 하우스' 집들이 현장이 지난회에 이어 방송됐다.

이날 MBC에서 퇴사할 것이라는 기안84의 화투패 점괘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MBC에 퇴사 의사를 전했다며 이장우와 기안84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에 부채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한 김대호는 최근 파리 올림픽 스포츠 중계까지 거치며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자신의 기어를 제 손으로 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대호의 고백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선배인 전현무도 "나도 KBS '가요무대' 빼고 다 나갔다, 더 할 게 없었다"라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위험하더라도 내가 내 운명을 개척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싶은데 한계가 있다"라며 "(김대호가)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 나랑 얘기 좀 많이 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김대호는 13년간 몸담았던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할 계획이다. 향후 행보 및 거취와 관련해서는 MBC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혼자산다 #MBC #전현무 #퇴사 #김대호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