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국 국민 확고히 지지"
[앵커]
'한국에서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이 체포됐다'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이렇게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한국이 민주화된 이후 군사 통치한 최초의 지도자'라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가 윤 대통령의 체포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이 사상 처음이라며 앞다퉈 대서특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추운 새벽부터 대통령 관저 밖에 3천200명의 경찰이 집결하는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계엄령 선언으로 시작된 정치적 드라마의 새로운 막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예 윤 대통령을 '한국이 민주화 이후 군사 통치를 한 최초의 지도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체포 과정의 배경도 자세히 짚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과 수사 기관들의 관계도를 제시하며 '한국에선 수사기관이 많아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 : 일부 사람들은 (한국의) 정치적 위기 속 어느 한쪽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강력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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