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 음식점 메뉴판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부터 전, 비빔밥 등 여러 한국 음식이 소개됩니다.
그런데 표지엔 '중국 동북 지역 음식'이라고 적혀있습니다.
'KOREAN', 한국 음식이라고 정확히 명시한 건 '오징어 볶음', '치킨', '신라면' 뿐.
쌈, 파무침 등과 함께 나오는 삼겹살에도 한국 음식이란 설명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치에 대해 영문으론 'kimchi'라고 쓰면서도 중국어론 '파오차이(泡菜)'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다른 음식입니다.
이 식당은 중국 15곳과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운영하는 중국의 대형 체인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서 "조선족의 국적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국으로 편입시키려 한다"며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AntCave웹페이지·더우인·인스타그램@seokyoungduk·Google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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