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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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획기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발표하며 기술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계 최대 슈퍼컴퓨터의 76%를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인공지능 플랫폼은 이번 발표를 통해 한층 더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여러분은 지금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안에 계십니다. 이곳의 모든 것이 인공지능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젠슨 황의 이 발언으로 시작된 기조연설은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포춘지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최고경영자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젠슨 황은 이날 게이밍부터 산업용 인공지능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은 지포스가 만든 집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공개된 GeForce RTX 50 시리즈는 게이머, 개발자, 기업을 위한 전례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블랙웰 구조를 기반으로 한 RTX 5090은 이전 세대 대비 획기적인 속도와 효율성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통해 게임과 콘텐츠 제작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프로그램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동하기 위한 최신 인공지능 슈퍼칩 GB10도 공개했다. 블랙웰 그래픽 처리 장치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를 통합한 이 소형 칩은 데스크톱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에 이상적이다. GB10은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물리적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젠슨 황의 이 발언과 함께 공개된 엔비디아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물리적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혁신할 세계 기초 모델 개발 플랫폼이다. 코스모스는 세계 기초 모델을 사용하여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며, 개발자들이 가상 환경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시험하고 개선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코스모스가 개방형 사용권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오늘 우리는 코스모스가 개방형 사용권으로 제공되며 깃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발표합니다. 코스모스가 산업용 인공지능 분야에서 라마 3가 이룬 것과 같은 혁신을 로봇공학과 산업용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키온, 액센츄어와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도요타와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산업 간 협력은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로봇공학 분야의 챗지피티 순간이 코앞에 와 있습니다." 젠슨 황은 향후 수년간 로봇공학 분야에서 주요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 예측하며, 엔비디아가 에이전트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라는 세 가지 '로봇'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의 성능을 개발자 데스크톱에 제공하는 개인용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를 소개했다. 이 소형 장치는 최대 2,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정교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동할 수 있어, 인공지능 혁신을 더욱 접근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이번 CES 2025 발표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젠슨 황이 소개한 새로운 제품과 플랫폼들은 게임과 오락부터 인공지능과 로봇공학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eForce RTX 5090의 도입은 게임과 콘텐츠 제작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웰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이 최신 그래픽 카드는 고급 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통해 시각적 표현의 한계를 더욱 확장할 것이다.
GB10 인공지능 슈퍼칩의 경우, 인공지능 응용 프로그램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웰 그래픽 처리 장치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의 통합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다.
엔비디아 코스모스의 공개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플랫폼은 로봇과 자율주행차와 같은 물리적 인공지능 시스템의 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인공지능 개발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개발자들이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을 자신의 데스크톱에서 직접 실행하고 실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공지능 혁신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간 협력의 확대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키온, 액센츄어와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나 도요타와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젠슨 황이 예측한 대로 로봇공학 분야의 '챗지피티 순간'이 임박했다면, 우리는 곧 로봇공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발전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가 집중하고 있는 에이전트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는 모두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 기술들이다.
더불어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의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더욱 긴밀하게 통합되어가는 추세를 보여준다. 엔비디아 코스모스와 같은 플랫폼은 이러한 통합을 가속화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의 이번 CES 2025 발표는 인공지능과 컴퓨팅 기술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게임과 그래픽에서 시작한 엔비디아의 여정이 이제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자율주행 등 광범위한 분야로 확장되면서, 기술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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