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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슈미트 전 구글 CEO, 틱톡과 경쟁할 AI 동영상 스타트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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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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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제작 및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틱톡과 경쟁할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슈미트 CEO가 가족 운영 투자사 힐스파이어를 통해 새로 설립될 스타트업 후글리(Hoogleee)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글리는 틱톡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로 언급됐으나, 구체적인 기능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후글리는 슈미트 CEO의 오랜 협력자인 세바스찬 스런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런은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웨이모와 프로젝트 이글의 공동 창립자이자 관리자로 활동한 유명 기술 전문가다. 후글리 팀에는 전 메타 AI 연구원을 포함한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바스찬 스런 CEO가 제출한 상표 등록 서류에 따르면, 후글리는 AI 기반 동영상 제작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는 틱톡은 물론, '소라'를 보유한 오픈AI나 '비오'의 구글, 런웨이 등 동영상 생성 AI 강자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후글리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도 주목됐다. 이는 '구글(Google)'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이 이름이 최종 스타트업 이름으로 채택될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법무팀도 유사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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