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우크라 막바지 지원하는 바이든, 트럼프에 구애하는 젤렌스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미사일과 F-16 전투기 기술지원 등 5억 달러, 우리 돈 약 7300억 원 규모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전쟁을 불러올 거란 이유에서입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그렇기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열흘 앞둔 터라, 사실상 마지막 지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나토 가입을 전제로 휴전 협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트럼프가 "러시아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등 러시아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리한 협상을 위해 트럼프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젤렌스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해리스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전례 없는 영향력을 보면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적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군 1만 2000명이 도착해 오늘까지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엄중한 전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