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중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 출고를 시작한다. 새로운 패밀리룩과 공간 설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4000만원대 가격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SUV 라인업인 XC레인지(XC90, XC60, XC40) 등 기존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패밀리카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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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모델인 XC60은 지난해 5988대가 팔려 수입 중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 모델로 꼽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 가운데 개인 구매가 75%(2024년 1~11월 누적 기준)에 달하는 등 실수요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게 눈에 띈다. 개인 고객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2%로 가장 많고 30대(26%), 50대(26%), 60대(11%) 순으로 패밀리카 용도로 많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가 68%로 3분의 2를 넘는다. XC40은 2493대 팔려 고가 브랜드 소형 SUV 가운데 단일 트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934대 팔려 수입 왜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재구매 고객·가족에게 최대 20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 차종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15년 무상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제공 등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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