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안철수 4%·우원식 3%
‘없다+모름/무응답’ 32%로 집계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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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2위와 오차범위를 넘는 차이로 또다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 대표를 응답한 비율은 31%로 조사됐다.
[N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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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7%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응답이 3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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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이 대표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로, 이 대표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이 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에 대한 호감 여부 질문 관련 전체 100% 중 호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
우 의장이 33%, 오 시장이 23, 홍 시장이 21%, 한 전 대표가 1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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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에 응답한 비율이 53%로 조사됐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에 응답한 비율은 37%, 모름·무응답은 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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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024년 12월 3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26%, 민주당 39%였으나 국민의힘은 6%P 오르고, 민주당은 3%P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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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62%로 조사됐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3%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 30%, ‘잘못하고 있다’ 65%로 각각 조사됐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관저 진입을 시도한 것에 대해선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이 59%로 조사됐다. ‘과도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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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을 꼽은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권력기관 개혁’ 23%, ‘경제적 양극화 해소’ 13%, ‘부동산 주거 안정’ 7%, ‘복지 증진 및 삶의 개선’ 7%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8%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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