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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음악으로 전하는 새해 희망"... 문체부, 9일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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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해부터 입장권 판매금 전액 기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2025 신년음악회' 포스터.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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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음악회에는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청년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지휘자 송민규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아티 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을 선보인다.

또 지난 2023년 파리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입단한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선율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와 더불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청년교육단원 28명도 무대에 오른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성악 강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아리랑 선율을 재해석한 '아라리요(작사 이승민, 작곡 이지수)'를 국립심포니와 들려준다.

국립합창단은 김영랑의 시에 우효원이 곡을 붙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통해 간절한 희망을 노래한다. 소리꾼 고영열, 정가가객 하윤주 등도 무대에 올라 광복의 염원을 생생히 그린 칸타타 '나의 나라' 중 마지막 곡 '나의 나라'(김희연 작사, 우효원 작곡)를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과 선보인다.

'2025 신년음악회'는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와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오는 18일 오후 8시에는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부터 매년 신년음악회 입장권의 판매금 전액을 기부한다.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 판매금 전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리랑TV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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