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로봇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5.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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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및 유레카 파크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12개사와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뇌 피질 모니터링 및 자극용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업체 지브레인 양성구 대표,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자동화 기술 솔루션 개발업체 토트 이상형 대표 등 디지털헬스·로보틱스·메타버스·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모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메디코스바이오테크 김순철 대표는 "현장에서 많은 의사들과 군인 관계자들이 저희가 세계 최초 개발한 거미실크 단백질로 만든 난치성 창상 패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AI를 접목한 솔루션에 감탄했다"며 "이번 CES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이 예정되어 있어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간담회에 이어 혁신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복잡한 법률·해외 특허 출원 절차, 전시회 참가비용 증가 등 기업들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혁신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코트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혁신상 수상기업 및 참가기업 12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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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단체참가·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또 CES 참가에 이어 혁신을 수출로 잇기 위한 후속 사업으로 이달 23일 서울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CES 2025 돌아보기 △혁신기업을 위한 KOTRA 지원사업 △혁신상 수상기업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 혁신상 수상기업 약 50개사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진출 종합컨설팅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이 성장과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코트라가 수출 전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CES 혁신상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345개사 중 한국 수상기업은 156개로 45.2%로 국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1차 발표된 129개보다 27개 늘어난 수치다. 한국기업은 특히 인공지능(32개, 57%)과 디지털헬스(27개, 55%)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고혁신상 35개 중에서도 16개로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수상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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