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194만CGT(86척),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
누계 수주 한국 250척·17%, 중국 1711척·70%, 일본 등 기타지역 451척·13%
신조선가지수, 지난 2023년 12월에 비해 6%, 2020년 12월보다는 51% 상승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지난해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가운데 한국은 4%인 3척을 수주한데 반해 중국은 67척(86%)을 수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삼성중공업 및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94만CGT(86척)이며, 전월 387만CGT 대비 50% 감소, 전년 동기 437만CGT와 비교해서는 5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에탄운반선 모습.(사진=뉴시스DB).2025.01.08. s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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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지난해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가운데 한국은 4%인 3척을 수주한데 반해 중국은 67척(86%)을 수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삼성중공업 및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94만CGT(86척)이며, 전월 387만CGT 대비 50% 감소, 전년 동기 437만CGT와 비교해서는 5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7만CGT(3척, 4%), 중국은 166만CGT(67척, 86%)를 수주했다.
그러나 2024년 전세계 누계 수주는 6581만CGT(2412척)로 전년 동기 4920만CGT(2320척) 대비 34% 증가했다.
이중 한국 1098만CGT(250척, 17%), 중국 4645만CGT(1711척, 70%), 일본 등 기타지역은 838만CGT(451척, 1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한국 9%, 중국은 58%가 증가한 결과이다.
2024년 1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67만CGT 증가한 1억 5717만CGT이며, 한국 3787만CGT(24%), 중국이 9078만CGT(58%)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만CGT 증가, 중국은 175만CGT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190만CGT 감소, 중국은 2588만CGT가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2924년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9.16으로 11월(189.18)보다 0.02 떨어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178.36)에 비해 6%, 2020년 12월(125.6)보다는 51%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 60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 750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흑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9조8388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 1분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성공하며 2017년 3분기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수주했던 저가 선박 물량을 털어내고 LNG 운반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를 이어간 것이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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