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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 지역 2개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CES 2025 경산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 기술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CES 참가 및 혁신상 수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7개 기업을 선정한바 있다.
이번 CES에서 시는 K-스타트업관(3개사)과 일반관(4개사)을 운영한다.
경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CES 2025에서도 지역 기업 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부여되며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엔퓨처(대표 노현영)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EV(전기차) 충전을 위한 차량 탑재 ESS 충전시스템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로,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로 경량화와 친환경 충전기술, 배터리 안정성 확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수상 기업인 ㈜휴머닉스(대표 최정수)는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로봇 플랫폼 ‘SEGYM’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와 IoT 기술이 결합된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운동 방법을 제안하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ES 2025 경산관’은 K-스타트업관에서 ㈜엔퓨처(차량 탑재 ESS 충전시스템), ㈜크림오프(반려동물 건강 모니터링 디바이스), ㈜스마트크리에이터(산업안전 VR 교육 콘텐츠) 등 3개사와 일반관에는 ㈜하가(시각장애인용 시력보조기기), ㈜이스트(제조업 분야 자동화 검사 및 분석 시스템), ㈜알오지스틱스(굴절형 무인지게차 자율주행 시스템), ㈜글로벌코리아(IoT 접목 문보트) 등 4개사로 운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ES와 같은 세계적 무대에서 지역 기업이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산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경산이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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