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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이 차기작에 대해 귀띔했다.
최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유재명을 만났다.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에 이르기까지 안중근과 동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재명은 러시아 연해주에 근거지를 둔 독립군 최재형 역을 맡았다.
현재 극장에서 '하얼빈'뿐만 아니라 '소방관'으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는 유재명.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던지 지난해에 공개된 작품만 7개다. 게다가 다음 작품도 벌써 계획돼 있다. 디즈니+ '넉오프'를 촬영 중이고, 곧 JTBC '러브미'도 촬영에 돌입한다. 그는 "새해엔 너무 일만 열심히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재명은 '러브 미'에서 '비밀의 숲'으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윤세아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그는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중년의 사랑 이야기는 영원한 우리들의 로망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는 5살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윤세아가 워낙 동안인 탓에 네티즌들은 종종 유재명을 '도둑놈'으로 오해하기도. 유재명은 "로맨스 얘기를 하기로 한 이후부터는 자꾸 얼굴에 점도 보이고, 지금 이를 뺀 상태라 틀어진 이도 신경 쓰인다. 로맨스 한다는 게 쉽지 않구나 싶다"며 웃었다. 또한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서 (외모 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다이소 가서 팩도 사고 누가 선물로 주면 전에는 잘 안 썼는데 유심히 보곤 한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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