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상의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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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주한 중국상공회의소(CCCK)와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우리 측에선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간담회 머리발언을 통해 "최근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 아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금융 당국 간 회의체를 상시 운영하는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긴밀한 소통으로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인 올해가 무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협력이 강화되는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경제를 믿고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활동 지속할 수 있도록 외투기업 지원 패키지 등 다양한 조치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다.
가오천 주한중국상의 회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외투기업들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보여준 최 대행과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또 한국 사업을 지금처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외투기업이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 금융 시스템 안정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6일 열린 주한 외국 상의 간담회의 후속조치 일환이자 지난달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기획했던 주요국 상의 릴레이 간담회 차원에서 열렸다. 각국 상공회의소와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최 권한대행이 직접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외투기업 투자를 위한 패키지 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요국 상의 및 외투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9일에는 주한 유럽연합(EU)상의 및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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