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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살림남’ 출연했던 유튜버 돌연 사망…풍자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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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튜버 이희철. [KBS 2TV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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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살림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유튜버 이희철(40)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인 풍자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다이렉트 메시지)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보는 고인이 소셜미디어(SNS)에 새해인사를 남긴 지 일주일 만에 전해져 더욱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면서도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포토그래퍼 출신인 이희철은 풍자의 절친으로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로도 소통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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