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월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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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7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대부분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엔 "휴가를 안 쓰고도 4일이나 쉴 수 있어서 좋다", "연휴 때 쉬려고 제주도 비행기 표를 구매했다", "제발 임시공휴일 지정됐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 "저런 얘기 나오고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반기지 않는 누리꾼들 목소리도 있었다. 한 자영업자 온라인커뮤니티엔 "연휴가 길면 동네 상권은 오히려 장사가 안된다",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회의적이다", "일주일 영업 날릴 생각에 앞이 깜깜하다" 등 반응이 나왔다.
정부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지출은 약 2조원 증가하고, 생산은 3조9000억 원이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선 고물가 여파로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트럼프 리스크'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향후 성장경로로 △내수 개선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제시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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