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955년생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신청하세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혜택 안내

성남시가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올해 버스요금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1955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는 2023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 중이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어르신은 1만 900여 명으로, 생일 이후 신청이 가능하다.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기존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신규 발급 또는 재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로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 7500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되돌려 받는다.

버스 승차 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정산된다.

지원금은 분기 종료 다음 달인 매년 1월과 4월, 7월, 10월 말에 계좌로 지급된다.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0만 1800여 명 중 67%인 6만8000여 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고령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규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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