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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엔비디아, 새 GPU 'RTX 50 시리즈' 공개.. 최대 369.9만원 [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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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엔비디아 콘퍼런스에서 신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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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저렴하지만 고환율 탓에 최고급 모델인 RTX 5090은 국내 출고가가 369만9000원에 달한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RTX 50 시리즈는 △RTX 5090(1999달러) △RTX 5080(999달러) △RTX 5070 Ti(749달러) △RTX 5070(549달러) 4종으로 구성됐다. 고환율 탓에 국내 출고가는 △RTX 5090 369만9000원 △RTX 5080 189만9000원 △RTX 5070 Ti 139만9000원 △RTX 5070 100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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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 시리즈는 엔비디아 기술인 DLSS(Depp Learning Super Sampling) 4세대를 지원한다. DLSS는 AI 기술로 저해상도 화면을 고해상도로 보정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엔비디아는 DLSS 4와 블랙웰 아키텍처 덕에 최고 기종인 RTX 5090가 전작인 RTX 4090 대비 2배 이상 빠르다고 강조했다. RTX 5090은 32GB GDDR7 램, 초당 1792GB의 대역폭, 2만1760 쿠다 코어를 탑재했다. 엔비디아는 RTX5090의 총그래픽전력은 575와트, 권장하는 전원공급장치(PSU)는 1000와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사이버펑크 2077을 RTX 5090에서 돌린 결과 초당 238프레임으로 RTX 4090(초당 106프레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RTX 5090 뿐만 아니라 RTX 5080, RTX 5070 Ti 등도 전작 대비 2배 빠르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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