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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커머스 기업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지난해 4분기 거래액 10배 이상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 연결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7일 "2023년 4분기(10~12월) 4910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0% 성장했으며, 구매 고객 수는 1,5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이다.
4910은 2023년 3월 공식 출시된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에이블리의 핵심 기술인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남성 패션 쇼핑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서비스명은 '10세부터 49세까지의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카테고리별 성장세를 살펴보면, 트렌디한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30,71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SPA 브랜드 거래액은 2,520% 증가했으며, 스포츠 브랜드도 2,259%의 성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겨울철 대표 아우터인 플리스(4,763%), 점퍼(1,980%), 코트(1,221%), 패딩(478%) 등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방한 부츠 수요 증가로 부츠 거래액은 3,276% 성장했으며, 특히 '어그(UGG)' 브랜드의 거래액은 5,055% 증가했다.
4910의 성공 요인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쇼핑 편의성 극대화가 꼽힌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에 월 130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취향 빅데이터를 접목해 정확도 높은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형별 특징과 착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 조합을 제안하는 '코디 추천' 기능도 주효했다. 4910은 지난해 10월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를 베타 론칭했으며, 시간, 장소, 상황(TPO)별 코디 제안 기능을 앱 메인 화면에 배치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고 있다.
4910 관계자는 "트렌디한 맨즈웨어부터 스포츠, SPA 브랜드까지 폭넓은 카테고리 라인업과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고객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남성 패션 취향이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4910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어, 올해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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