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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美 국무부 "최상목 대행 만난 블링컨, 한반도 방위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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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도 만나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 논의"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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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6일(한국시간) 서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와 한반도의 방위를 위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매튜 밀러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최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인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을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알렸다.

이어 최 권한대행과 블링컨 장관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2025년을 포함해 중요한 글로벌 및 지역 이슈 전반에 걸쳐 양국이 어떻게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우원식 국회의장과도 만나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 의장과 국무장관이 지역 및 세계 안보, 경제적 파트너십, 일본과의 3자 협력의 맥락에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최 권한대행과 우 의장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비극적인 인명 손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이 어려운 시기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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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 세번째)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 세번째)을 접견하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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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점 이뤄지는 고별 방문의 성격이 있다.

블링컨 장관은 같은 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갖고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한미동맹은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미 간 외교·안보 관련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의결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로 이어오는 등 혼란을 겪는 한국과 관련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라며 양국 간 일정을 차츰 정상화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9일까지 일정으로 일본과 프랑스도 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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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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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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