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고객사·투자자 미팅 통한 글로벌 최고경영진 네트워킹 강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024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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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참가해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6일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JPMHC에서 9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550여개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7개 기업만 참여하는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림 대표는 14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The Westin St. Francis) 그랜드 볼룸에서 '4E(Excellence)'를 주제로 발표한다.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4E는 존림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선정한 슬로건으로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한다.
존림 대표는 제넨텍(Genentech), 로슈(Roche),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 Inc.) 등 주요 빅파마들에서 기술 운영,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생산·영업·개발 총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적극 활용해 회사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사기간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5공장을 준공해 총 78.4만 리터의 생산 용량을 확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차세대 기술인 ADC 분야 CDMO 사업도 올해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오는 13~16일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개,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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