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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7일 -13도 추위 속 충청·전라 20㎝ '눈폭탄'…곳곳 대설·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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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하루새 기온 5~10도 '뚝'…해안에 '강풍'

이틀간 충청 최대 10㎝ 전라 20㎝ 눈…시간당 5㎝ 퍼붓는 곳도

뉴스1

화천천에서 군청 직원들과 축제 종사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화천군 제공) 2025.1.5/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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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7일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최저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새벽에 전북·제주를 시작으로 경기 남서부 이남에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강하게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 -13~0도, 낮 최고 -1~7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기온이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하루 사이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겠고,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령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눈·비가 예보된 충청·전라·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7일 새벽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에서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돼 오전에 충남 남부까지 확대하겠다. 밤에는 그 밖의 충남권과 경남 서부 내륙, 경기 남서부에도 눈·비가 오겠다.

7일과 8일 예상 누적 적설량은 충남 3~10㎝, 대전과 세종, 충북 중·남부 1~5㎝다.

남부에는 이틀간 20㎝ 이상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북에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와 전남 3~10㎝(많은 곳 광주, 전남 북부 15㎝ 이상)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경남 서부 내륙 1~5㎝, 대구와 경북 내륙 1㎝ 내외, 제주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 중산간 1~5㎝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경기 남서부와 서해5도 1㎝ 내외, 울릉도·독도엔 10~30㎝의 눈이 내리겠다.

눈 대신 비로 올 경우 수도권과 대구, 경북내륙 1㎜ 내외, 충청권과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 전북 5~15㎜, 광주·전남 5~10㎜, 제주 5~20㎜, 울릉도·독도 10~30㎜가 예상된다.

7일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북부, 제주엔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특히 8일 늦은 오후엔 충남·전라·제주에서 시간당 3~5㎝씩 퍼붓겠다. 곳에 따라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9일까지 누적 최대 40㎝가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의 붕괴나 차량 고립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상 해안, 제주, 강원 영동에선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제주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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