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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앞두고 얼음 점검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을 닷새 앞두고 축제장인 화천천이 최근 겨울 한파에 꽁꽁 얼어붙자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지역 최저기온이 오늘(6일)부터 영하 11도까지 낮아진 데 이어 8일 영하 10도, 9일 영하 17도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축제 개막 하루 전날인 10일은 영하 15도, 개막일인 11일에는 영하 14도의 최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길이 2㎞에 달하는 화천천 얼음 낚시터가 꽁꽁 얼어붙어 축제 개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화천천 예약 낚시터 얼음두께는 30㎝의 두께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개막일까지 한파가 몰아쳐 축제장 얼음두께는 35㎝에 육박, 얼음낚시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축제장 상류의 여수로를 통한 유량과 유속 조절은 물론, 매일 재난구조대를 투입해 물속 얼음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얼음판이 일찌감치 형성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낚시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산천어들이 축제장 방양에 앞서 수온에 적응시키고 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이라며 "최고의 축제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화천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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