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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동욱 "황정민 '핑계고' 대상, 받을 사람 받아…또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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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뉴스1

배우 이동욱 2024.11.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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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서 대상을 받았던 배우 이동욱이 다음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욱은 유튜브, 예능 등 연기 외 다른 분야에도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좋아서다, 재밌는 게 좋다"라며 "제가 가진 직업의 의무까진 아니어도 갖춰야 할 소양, 제가 하는 걸 보고 즐거움과 위안을 얻는 건데, 저는 또 재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유튜브 나가고 토크쇼 나가는 게 다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애초에 그런 걸 어려워하는 성격은 아니어서 큰 부담이나 그런 건 없다"며 "'핑계고' 나가서 제가 조회수 잘 안 나오면 재석이형 탓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핑계고' 1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동욱은 "1회 때 시상식 한다고 하길래 안 간다고 했는데, 막상 가면 정말 작은 공간인데 상 주고받는 거에 진심이 된다"라며 "왜 이러지, 이런 감정이 뭐지 하는데, 또 시청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아 주는 거라, 소중한 한 표니까 더 의미가 생기고 고맙다"고 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님이 올해 신인상 받으셨는데, 그런 건 또 '핑계고' 시상식만 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그리고 제가 전년도 대상 수상자로서 시상하러 갔는데 저도 올해 대상 후보길래, '이 봉투를 여는 순간 내 이름 있으면 어떡하지',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잠깐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대상에 또 도전은, 당장 올해는 아니어도 또 한번 받고 싶다"라며 "연기하면서 상 받은 게 별로 없는데, '핑계고'로 작품상, 대상도 받고 집에 트로피 잘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황정민이 대상을 받은 것에 "받을 사람이 받았다"며 "모두 예상대로"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이동욱은 강인한 신념의 독립군 이창섭 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하얼빈'은 개봉 9일째 300만을 각각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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