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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CES 2025] "단순 AI 넘어 공감능력 탑재"…LG전자 '미래형 가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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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가전제품에 인공지능(AI)을 심어왔던 LG전자가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감 능력을 탑재한 AI 기술로 새로운 일상의 미래를 제시한다. CES 2025에서 LG전자는 '공감 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형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CES에서 LG전자는 '공감 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AI 기술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고객의 삶과 공감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구체화했다.

◆ AI로 연결된 일상의 가치 제안 = 이번 CES 2025 전시에서 LG전자는 집, 사무실, 차량, 취미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공감 지능을 통한 맞춤형 경험을 강조했다.

AI 홈 존에서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ThinQ ON)'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허브 제품이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행동과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IoT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심박수나 호흡 상태를 분석해 냉수 대신 온수를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집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또한,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통해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 LG의 독자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는 AI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AI 기술을 자동차와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 '이동식 맞춤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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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 비전 AI 기반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운전자와 차량 내부의 상태를 감지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운전자의 시선, 표정, 심박수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졸음운전 방지, 안전벨트 착용 감지 등으로 안전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통해 차량 내부를 거실, 주방,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맞춤 공간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LG의 AI 가전 기술을 차량 내부로 확장해, 차량에서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엔터테인먼트 기술 = LG전자는 77형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 잡기에 나선다. 이 기술은 무선 전송과 투명 디스플레이의 융합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LG의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는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webOS를 통해 ▲AI 화면/음향 설정 ▲생성형 AI 검색 ▲보이스 ID 등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LG전자는 전시관 내 'LG Labs'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와인셀러 '하이업 와인셀러(High-Up Wine celler)'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Sweevel)' ▲정수 필터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Pure Duet)'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보여주는 5가지 ESG 트리(Tree)를 전시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에너지를 절감하는 고효율 가전,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나무 심기 및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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